(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인 '2012 원주한지문화제'가 내달 5~9일 강원 원주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사)한지개발원과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는 이번 축제는 '원주한지, 시민속으로'란 주제로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과 학술행사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막일인 5일에는 특별행사로 지난 7월 뉴욕한지문화제 패션쇼에서 호평을 받은 'COINONIA'의 아름다운 의상과 패션소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 상지영서대와 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한지패션쇼가 열린다.
축제기간 학생 및 시민들이 직접 만든 3천500여 개의 오색한지 소원등이 행사장을 수놓을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한지대전을 비롯해 일본 화지 작가 초대전과 한지디자인 상품전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워크숍이 마련된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되는 70여 개의 한지 및 공예 공방에서는 세계의 종이문화 체험을 비롯해 한지 뜨기와 전통공예, 현대미술, 웰빙문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진행하는 한지제기차기, 디카경연대회, 한지웨딩드레스 경매 쇼와 깜짝 아티스트 벼룩시장, 사랑의 메시지 보내기, 예쁜 한지 만들기 경연대회 등도 펼쳐진다.
축제와 함께 즐기는 행복한 원주여행은 마음의 평안을 얻는 구룡사 힐링로드와 달이 아름다운 매지리에서의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지문화상품 부스와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원주한지문화제위원회 관계자는 "원주한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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