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인 '2012 원주한지문화제'가 5일 오후 강원 원주한지테마파크에서 화려한 막이 올랐다.
'원주한지, 시민속으로'란 주제로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 프로그램과 학술행사가 마련됐다.
개막일인 이날 특별행사로 마련된 한지패션쇼에서는 지난 7월 뉴욕한지문화제 패션쇼에서 호평을 받은 'COINONIA'가 아름다운 의상과 패션소품들로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상지영서대 패션코디모델과와 강릉원주대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다양한 한지 작품들로 무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한지개발원은 개막식 행사에서 한지 양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지개발원은 원창묵 원주시장을 비롯해 이창복 한지개발원 이사장, 원주한지문화제위원장, 기획위원장 등 4명을 위한 한지 양복을 제작해 이날 선보였다.
한지개발원은 내년부터 원주한지를 이용한 양복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 원주 한지문화제 성황리에 폐막(자료사진)
- 원주 한지문화제 성황리에 폐막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원주의 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된 `2010 원주한지문화제'가 1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은 어린이들이 전통 한지뜨기 체험을 하는 모습. 2010.9.12 kimyi@yna.co.kr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한지대전을 비롯해 일본 화지 작가 초대전과 한지디자인 상품전 등 다양한 전시행사와 워크숍이 마련된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되는 70여 개의 한지 및 공예 공방에서는 세계의 종이문화 체험을 비롯해 한지 뜨기와 전통공예, 현대미술, 웰빙문화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진행하는 한지제기차기, 디카경연대회, 한지웨딩드레스 경매 쇼와 깜짝 아티스트 벼룩시장, 사랑의 메시지 보내기, 예쁜 한지 만들기 경연대회 등도 펼쳐진다.
축제와 함께 즐기는 행복한 원주여행은 마음의 평안을 얻는 구룡사 힐링로드와 달이 아름다운 매지리에서의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지문화상품 부스와 먹을거리 장터도 운영된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2/09/05 13:2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