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검색
원주한지테마파크 통합검색
원주한지테마파크 내에 검색하시고자 하는 단어를 입력 후 검색 버튼을 누르시면 관련 데이터가 결과로 출력 됩니다.
검색 결과가 없을경우 다른 키워드를 입력하시고, 결과 리스트가 있을경우 클릭하시면 해당 컨텐츠로 상세보기가 진행됩니다.
통합검색은 전체 결과를 조회하여 얻어지는 결과 이므로 해당 카테고리에서 찾으시면 보다 더 정확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보도자료
진행중 전시소개
진행중인 전시가 없습니다. [원주한지 테마파크]
종이의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
작성자 원주한지 등록일 2012.07.24
조회수 4540 등록 IP 118.44.x.123
첨부파일 다운로드
첨부파일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파일명을 클릭하시면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종이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10:09 AM Monday 23 July 2012

 

원주 한지는 전주나 안동의 한지에 견줘 화려하되 그윽한 색채의 매력이 남다르다는 것이 한지 전문가들의 평가다.

한지(Korean Paper, 韓紙) 만드는 과정은 녹록치 않다. 오죽하면 100여 가지 공정을 거치므로 백지(百紙)라고 할까.

바람이 매서워지는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닥나무를 꺾어 증기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만든 가마솥에서 삶아 껍질(흑피)을 벗겨내고 다시 겉껍질을 벗겨낸 백피(白皮)를 잿물에 삶아 표백을 한다. 잡티를 골라내고 씻어서 두들기면 섬유질이 풀어진다. 이를 물과 닥풀(황촉규)에서 추출한 점액을 섞어 휘휘 저어주면 크고 작은 닥나무 섬유질이 고르게 침전돼 지질도 고르다. 특수하게 제작된 뜰채로 이 혼합액을 떠 섬유질이 고루 펴지게 한 뒤 고른 평면 위에 펼치고 말려 평탄작업을 하면 한지가 완성된다.

한국에서는 전주와 안동, 원주에서 생산되는 한지가 유명하다. 한국 정부는 한지를 중요한 문화관광 상품으로 복원해 세계에 알리는 데 적잖은 노력을 벌이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유럽 등지에서, 지난해에는 미국 뉴욕에서도 한지문화제를 열었다.

서구 각국에서 한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예쁜 색깔의 한지가 지구촌 곳곳에서 미술공예용 재료나 포장재료, 기타 용도로 이미 많이 팔리고 있다.

널리 알려진 대로 종이의 기원은 이집트의 파피루스(Papyrus). 중국의 채륜이 만든 종이가 종이의 중시조인데, 이 종이가 당시 삼국시대였던 한반도에 전파됐다. 또 서아시아를 거쳐 유럽과 아메리카 등 전 지구촌으로 전파됐다. 그 뒤 산업혁명 등으로 기술발전을 주도한 서구유럽 국가들에서 종이 기술이 급속하게 발전, 다시 중국과 일본을 거쳐 한반도에까지 전해진다. 이른 바 양지(洋紙).

원주 한지테마파크 김동신 체험팀장

 

양지가 국민경제에 보편화 된 뒤에도 한지는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22일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한지테마파크에서 만난 김동신 체험팀장은 손으로 직접 만드는 한지는 통풍과 채광이 잘되고 오래 보존된다면서 지금 만드는 원주 한지도 750년 보존된다고 말했다.

김팀장은 또 한지는 종이뜨기를 할 때 앞물(전후)’옆물(좌우)’을 두루 거치므로 더 고르게 한지가 펴지는 특성 때문에 재질이 더 촘촘하고 튼튼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손으로 직접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체험하는 관광 상품으로 가치가 높고, 자신이 직접 제작하거나 전문가가 만든 한지공예품은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상품이라고 덧붙였다. 원주 한지테마파크도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외국인 단체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한다.

실크로드(Silk Road)’가 동서양의 문물을 교류하는 주요 교역로였다면, ‘페이퍼로드(Paper Road)’는 동양문명의 우수성이 서양으로 건너가 진화한 다음 다시 동양에 전파돼 전 지구적으로 문헌정보와 정보통신 문명을 교류하는 꽃길이었다.

한지테마파크 역사관에서 종이가 인류문명에 기여한 엄청난 가치에 새삼 입을 다물지 못하고 도취된 기자를 현실 세계로 되돌아오게 한 것은 한 중학생이 무심코 한 한 마디 말이었다. “만드는 과정이 신기하긴 한데, 닥나무의 대부분을 버리고 얻은 약간의 종이를 보니 좀 허무해요.”

생각해보니 공감이 가는 말이었다. 종이는 어느덧 생필품의 시대를 마감하고 사치품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

현재글 종이의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
G1 강원방원
SG인터내셔널
코리아아트가이드
한국관광공사
원주문화원
원주시민연대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원주시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한지공원길 151(무실동) 원주한지테마파크 (사)한지개발원 사업자번호 : 224-82-06931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이주은 E-mail : wjhanjipark@hanmail.net 고객센터 : 033-734-4739 팩스번호 : 033-734-4740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관람시간
am 9:00 - pm 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연휴 및 추석 연휴
Copyright ⓒ 2001-2024hanjipark.com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