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 닥나무심기 행사 한지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려...’

한지원료인 닥나무심기 행사가 사단법인 한지개발원이 주최하고 원주시와 북부지방산림청의 주관으로 오는 4월6일 하루 동안 원주시 무실동에 소재하는 국내유일의 원주한지테마파크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심는 것으로 끝나는데 그치지 않고, 묘목마다 식재자의 이름표를 제공함으로써 행사 이후라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과정을 통해 닥나무의 지속적인 관리와 애착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뽕나무과 식물인 닥나무의 특성을 고려해 볼 때 수확한 후에도 새로운 줄기가 계속 돋아나 지속적인 수확이 가능하다. 또한 묘목을 한번 식재 후 뿌리의 일부를 노출시키는 분근법, 줄기를 땅에 묻는 휘묻이로 재투자 없이 개체수를 늘려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 학생들의 자연학습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지를 사랑하는 모든 연령층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으며 주로 가족단위의 참여가 예상되는 가운데 가족 구성원 모두가 본인들만의 닥나무를 가지고 생육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원주시를 통해 충분한 묘목을 확보한 상태다.

이날 하루 동안은 원주한지테마파크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되는 대한민국 한지공예 초대작가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해, 식목의 즐거움과 함께 수준 높은 볼거리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지테마파크 행사 관계자에 따르면 매년 지속적으로 유관기관과 협조해 도시근교의 휴경지를 이용 원주시민이면 누구나 닥나무 전문가로 지역특산물로서의 가치를 창출해 내는데 한 몫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지테마파크와 원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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